인사말

인사말

(공직 퇴직 후 직업안내소 개설까지 역정을 술회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09년 8월 부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공직 생활은 1968년 5월 고등학교 3학년 때 당시 5급을류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시작했으니
41년이란 긴 세월을 공무원으로 보냈다.

행정직으로 근무한 공무원은 별도 기술자 자격이 없으니 재취업이 쉽지 않다.

일부는 개인적 인연으로 회사에 재취업을 하는 분들도 간혹 있지만 처음부터 그런 부탁을 하는걸 피하는 성격이라 제대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지냈다.

사실 도중에는 2010.6 민선 남구청장 선거에 세밀한 준비가 부족한 여건에서 무모하게 도전을 했고, 새누리당 구청장 경선에 실패한 후에는 같은 지방선거인 남구 문현동 지역 부산시의원 선거에 도전을 했었지만 낙선을 했었다.

2014.6 남구청장 선거에 재도전코자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본선에는 출마하지 못하고 예비후보로 선거를 끝내야 했다.

남구청장 선거 도전 배경은 남구청 부구청장으로 2005.1~2006.7 까지 근무를 했고,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LG메트로시티아파트에 2003.12 입주하고 있어 선거에서 대규모 아파트 입주자라는 혜택도 볼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1949년생으로 만 67세 나이인데 앞으로 10~20년은 건강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겠는데 직장이 없이 소일하고 세월을 마냥 보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에 용기를 내기로 했다.

유료 직업소개소는 취업을 희망하는 분과 취업자를 찾는 고용인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공직자 출신에게 주어지는 몇 않되는 허가이다.

서류를 접수시킨 부산진구청에서는 20일 이내에 허가증을 내줄 것인데 그동안 사무실을 준비해야 한다.

또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업무를 처리하는지 공부도 해야 한다.

제3의 인생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성실히, 마음을 다해 찾아오시는 고객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